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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아라소프트, 인니 바우바우市에 한글 전자책 등 기증 2023.06.30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6.30 16:32:26 조회수 : 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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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소프트, 인니 바우바우市에 한글 전자책 등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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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문서저작도구 기증식 기념 촬영 모습. 사진/아라소프트



[메트로신문] 아라소프트가 대한민국-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市) ESG 협력 사업의 하나로 찌아찌아족이 사용하는 한글의 고어 표기가 가능한 맞춤형 문서 저작 프로그램을 자체 IT 기술로 개발, 지난 28일 직접 라이선스 100여 개와 한글 전자책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라소프트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KB국민은행 등과 함께 '팀 코리아'를 구성해 바우바우시의 ESG 협력을 위해 펼치는 국제 IT 현지 교육 사업이다. 사업은 찌아찌아족을 포함한 시 정부와 바우바우 한글학당의 한글 디지털 사용 환경 개선 및 IT 활용 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아라소프트를 비롯한 팀 코리아는 협력국 정부의 수요를 발굴해 현지에 필요한 제품을 기부하거나 기술 교육을 진행하는 'KOTRA 글로벌 ESG+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팀 코리아는 ▲찌아찌아족 등 인도네시아용 디지털 문서 저작 프로그램 및 교육용 IT기기 기증식(6월 28일) ▲바우바우 한글학당 교사 및 학생 맞춤형 디지털 프로그램 활용 교육(6월 26~27일) ▲바우바우시 공무원 및 청년 기업인 IT 역량 강화 세미나(6월 30일) 등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09년 해외에서 최초로 '한글'을 공식 표기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과 인도네시아 도서 지역 바우바우시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됐다.


아라소프트 강정현 대표는 "찌아찌아족은 고유 언어 발음 특성상 한글 고어를 문자에 활용하고 있으나, 이를 표기할 디지털 문서 저작 프로그램이 없어서 손으로 모든 문서와 교육 자료를 만드는 등 디지털 접근성이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우바우시도 시 공무원과 청년 기업가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IT 프로그램, 교육 콘텐츠 및 인력이 부족해 디지털 역량 배양에 애로 사항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민관 합동 대·중소 팀 코리아'는 찌아찌아족과 바우바우시의 이런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KOTRA가 최초 이런 현지 애로사항을 접수해 ESG+사업을 통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바우바우시와 한글학당 그리고 참여 기관들의 협력 체계 구축이 추진됐다.

아라소프트는 이번 사업을 위해 맞춤형 문서 저작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했으며, 프로그램 사용 라이선스 100여 개와 한글 저변 확대를 위한 전자책도 기증했다. KB국민은행은 아라소프트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을 교육 현장과 실생활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과 스마트 태블릿 60여 대를 바우바우 한글학당에 기증했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바우바우 한글학당의 현판을 제작·기증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전자책 제작 교육 직후 실습한 결과물이 시연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50여명 교육생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이상덕 한국 대사와 모세아니바우바우 시장 앞에서 시연을 통해 전자책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해당 전자책은 한글을 배우는 찌아찌아 학생들을 위한 전자책으로, 현지 한국어 교사가 시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 책에는 그동안 불가능했던 한글 고어 및 찌아찌아족에만 있는 순경음 'ㅂ'등 특수 문자를 구현해 현지 한국인 교사 및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발음을 정확히 표현하는 소프트웨어가 생겨 감사하다"는 호평을 들었다.

정덕영 바우바우 한글학당 교장은 "예전에는 찌아찌아어를 교육하기 위해 교재 집필, 수업 자료 제작 등 모든 작업을 손으로 써야 했기에 교육의 확대 재생산이 어려웠다"며 "그러나 이번 ESG 협력 사업으로 아라소프트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을 활용한 찌아찌아족 언어 보존, 바우바우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콘텐츠 전파의 효율성이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는 "우리 기업들이 각 제반 분야에서 활발한 비즈니스와 공헌 활동을 펼친 결과물이 교류와 우정으로 이어져 한-인니 수교 50주년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김준성 KOTRA 수라바야무역관장은 "KOTRA는 앞으로 국내외 정부, 유관 기관, 민간과 협업을 더 강화해 우리 수출 기업이 ESG 경영에서 파생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취재본부=이도식 기자 ㅣ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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