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프트, 인도네시아 교육콘텐츠 디지털 전환 나서
자카르타 소재 대학교 직원 교육
나모오서 사용법 교육해 제작 실습
진주시 소재 e러닝 콘텐츠 전문 기업 아라소프트㈜(대표 강정현)가 인도네시아 대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 디지털 전환 교육을 펼쳤다.
아라소프트는 지난 22~25일 4일간 경상국립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경남ICT협회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대학교 교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 도민참여형 국제개발협력(ODA)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의 책자형 교육콘텐츠를 디지털 자료로 전환해 교육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대학으로는 아시아사이버대학교(UNSIA), 우나스대학교(UNAS)가 참여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대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정현(앞줄 가운데) 아라소프트 대표가 교육콘텐츠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아라소프트/
아라소프트에 따르면 아시아사이버대학교(UNSIA, 총장 조장연)는 인도네시아 최초 한국인이 설립한 온라인 기반의 사이버대학교로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 한국어학과가 있는 우나스대학교(UNAS)는 한-인도네시아 교육협력에 관심이 높아 지속가능에너지 분야에서 한국, 유럽, 호주 등과 협력하고 있다.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는 현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라소프트의 최신 전자책 표준이 적용된 저작도구인 나모오서 사용법을 교육했고, 교직원들은 디지털 교재를 개발하는 실습과 발표도 진행했다. 강정현 대표는 “교육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열심히 교육을 받고 디지털 교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이수해 향후 인도네시아 디지털 북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디지털 북은 자사 플랫폼인 아라e북에 샘플로 탑재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소프트사는 한글을 문자로 사용하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 프로그램 기증과 교육 등 최근 2년간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오는 10월 베트남에서도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디지털전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3-08-31
/조규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