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서비스 시작…내년 3월 정식 서비스
글로벌 표준 EPUB 기술로 문서 호환성 높아
향후 양방향 AI 적용 오피스로 기능 고도화

아라소프트 구독형 웹오피스 이미지.
아라소프트의 \'아라AI웹오피스\'가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에 공급돼 내년 3월부터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HWP를 독점적으로 사용해오면서 폐쇄성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된 만큼 온나라시스템 변화에 따른 공무원의 문서 업무 혁신이 기대된다.
행안부는 인공지능(AI) 트렌드를 반영한 지능형 업무체계 개선을 위해 온나라시스템 개편에 착수했다. 이번 온나라시스템 개편은 AI를 활용한 업무 개선과 함께 메일, 메신저, 웹 문서 편집기 등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달 24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안부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부처 업무보고에서 AI가 학습하기 어려운 정부 문서 호환성 문제와 관련해 HWP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HWP도 호환성을 개선했다고는 하지만 오랜 기간 국내에서만 사용된 폐쇄적인 포맷인 관계로 챗GPT와 같은 글로벌 AI 서비스가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별도 변환 과정을 거치면 된다고 하지만 이는 결국 편의를 위해 또 다른 불편함을 감수하는 셈이다.
이번에 행안부에 공급 완료한 아라AI웹오피스의 가장 큰 강점도 호환성이다. 글로벌 표준 EPUB 기술을 바탕으로 HWP, PDF, DOC, PPT, XLS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다. 단순히 불러오기만 할 뿐 아니라 HTML을 기반으로 PDF, ODT 등의 문서로 내보내기도 지원한다.
아라소프트는 자체 엔진을 활용한 텍스트 변환 기술을 보유했다. 아라소프트의 데이터 전처리 기술은 시중의 모든 문서 파일을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다. 2000년도 이전에 만들어진 HWP 문서도 인식할 수 있어 비구조화된 데이터에서 관련 정보를 추출해 분석 가능한 구조화 데이터로 변환하는 \'데이터 파싱\'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행안부 온나리시스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에 등록된 아라소프트의 구독형 웹오피스.
아라소프트는 시범운영 후 본 서비스 전까지 행안부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양방향 AI가 적용된 오피스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문서 기초작업을 비롯해 작업한 문서 재가공 시 수정한 내용 등 특정 학습 데이터만 추출하는 기능을 개발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이 구현되면 각 부처의 학습 데이터와 함께 개인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문서를 바탕으로 한 요약 문서 작성이나 질의에 대한 답변서 작성 등에 유용할 전망이다. 아라소프트는 AI로 문서 초안을 만들어주고 세부 내용을 직접 완성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아라소프트 측은 “대다수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도 AI 업무체계 도입이라는 측면에서 기존 문서의 글로벌 표준화와 AI가 읽을 수 있는 문서 포맷으로의 전환을 필수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특정 기업 솔루션 위주였던 온나라시스템에 지역 중소기업의 진입 자체가 의미 있을뿐더러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우리나라 상용 소프트웨어 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노동균 기자-2025.12.24]

아라소프트 측은 “대다수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도 AI 업무체계 도입이라는 측면에서 기존 문서의 글로벌 표준화와 AI가 읽을 수 있는 문서 포맷으로의 전환을 필수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특정 기업 솔루션 위주였던 온나라시스템에 지역 중소기업의 진입 자체가 의미 있을뿐더러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우리나라 상용 소프트웨어 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노동균 기자-2025.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