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라소프트, 베트남 업체와 370만달러 MOA체결 성과
경제사절단에 IT기업 중 유일 참가
올해 베트남 아라e북 오픈 예정
진주시 소재 e러닝 콘텐츠 전문 기업 아라소프트㈜(대표 강정현)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해 현지 기업과 370만달러 규모의 합의각서(MO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아라소프트는 지난 22~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에 국내 전자책 관련 IT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강정현(오른쪽) 아라소프트 대표가 현지 기업 DEMETIO사 관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아라소프트/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 때 아라소프트사와 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DEMETIO, ITS global 등 2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하노이에서 100여명의 직원을 둔 IT 회사로 아라소프트의 epub3.0 기반 멀티미디어 전자책 기술이 집약된 ‘나모오서(NamoAuthor)’ 전자책 저작도구를 판매하는 데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라소프트사는 현재 베트남 외에도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2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아라소프트는 올해 중 베트남에 전자책 유통 플랫폼 아라e북(www.araebook.com)도 오픈할 계획이다.
강정현 대표는 “아라소프트 소프트웨어 나모오서(NamoAuthor)가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대혁신에 부합한다”며 “베트남의 다양한 곳에 접목하여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 대기업,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경제인 만찬 자리에서 강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상용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전세계로 진출하는 데 ODA사업 등 다양한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규홍 기자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