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소프트(주), 전자출판세미나 개최…2024년 경남디지털혁신 거점사업 일환
10일 낮 창원인터네셔널호텔 크리스탈홀에서
경남개발공사 현장 업무 매뉴얼 적용 실증결과 공유…전자책 제작 기술 소개
정대율 경상국립대 교수, ‘출판 및 전자매뉴얼 효과성 분석 연구’ 발표
강정현 대표, “경남 공공기관 업무매뉴얼 전자출판 효과·편의성 공유확산 기대”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가 경남전자책기술세미나에서 전자책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아라소프트 제공.
진주 소재 IT기업인 아라소프트(주)는 10일 창원인터네셔널호텔 크리스탈홀에서 경남도,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지자체 공보 및 홍보·민원실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인 전자출판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남개발공사의 보상매뉴얼 등을 전자책화 해 업무에 적용해본 결과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진주시의 전자출판을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적용한 사례와 성과를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날 정대율 경상국립대 교수는 출판 및 전자매뉴얼 효과성 분석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정 교수팀은 “아라소프트와 함께 매뉴얼의 현장 적용 실증연구를 진행했고 편의성 측면에서 현장 담당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향후 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게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8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보상 매뉴얼을 전자책화 해 예산 절감효과도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는 “이번 ‘전자출판 기술 소개 및 세미나’는 경남지역 공공기관에 적용한 업무 매뉴얼의 효과 및 편의성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경남지역 디지털혁신 거점조성 지원사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권수 경남도개발공사 사장이 10일 창원인터네셔널호텔 크리스탈홀에서 개최된 아라소프트 전자책 현장 업무 매뉴얼 적용 실증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아라소프트 제공.
이날 성과 공유 세미나에 참석한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ESG경영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을 생각하고 도민과 함께 공존하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아라소프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10~11월 전자책형 업무 절차서 시범 적용 및 현장테스트와 전자책형 업무 매뉴얼 3종 개발 등 손실보상안내(의령 평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경남개발공사 보상업무 편람(상/하 2종)을 경남개발공사가 직접 제작하도록 ‘나모오서’ 프로그램 제공과 사용법 등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진주시청 평생학습원과 협력해 지난 9월 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자출판 제작 교육생을 30여 명을 공개 모집해 3개월간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달 9일 제1회 전자출판 경진대회를 갖는 등 경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라소프트 관계자는 “실증사업 결과 분석 및 향후 도입 방안 검토 등을 통해 2025년도에는 경남 전역 공공기관에 디지털 업무 지침서 확대 적용 및 전국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전국 공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성과 확산 세미나 개최 및 후속 교육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브릿지경제/정도정 기자-2024.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