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전문기업 아라소프트, 지자체·기관 자료 전자책화 성과 발표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가 전자책 기술세미나에서 기대 효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아라소프트
진주시 소재 전자책 전문기업 아라소프트㈜(대표 강정현)가 지자체, 기관 등의 자료를 전자책으로 제작한 성과를 발표했다.
아라소프트는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의 지원사업인 경남지역 디지털혁신 거점조성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선정된 전자출판 기술 세미나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10일 개최했다.
이날 경남도,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지자체 공보와 홍보부서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남개발공사(사장 김권수)의 보상 매뉴얼 등을 전자책화해 업무에 적용한 결과를 공유했다. 서울 서초구청의 행정업무 매뉴얼, 공주대학교의 학과 안내 자료, 대구교육청의 대구교육안내 책자, 진주시청의 ‘촉석루’ 제작 사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해외 저작권 교육자료와 한국어 교육을 결합한 전자책 등 전자책 저작도구인 ‘나모오서’로 제작한 사례를 발표했다.
아라소프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10월~11월 전자책형 업무 절차서 시범 적용,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 전자책형 업무 매뉴얼 3종 개발 등을 경남개발공사가 직접 제작하도록 ‘나모오서’ 프로그램 제공과 사용법 등을 교육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정현 대표는 “각 공공기관이 전자책 제작 도입으로 종이 사용을 절감, 환경 보호와 탄소배출 감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매뉴얼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와 현장 적용성이 향상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라소프트는 실증사업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경남 전역 공공기관에 디지털 업무 지침서 확대 적용하는 등 전국 확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공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성과 확산 세미나 개최와 후속 교육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도민일보/안지산 기자-2024.12.11]